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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애그 테크 스타트업 ‘록야’에 100억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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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22, 09:04:34

종자 개발 기술·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 협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농식품 스타트업 록야 주식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컬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농산물의 종자부터 신선식품까지 통합적인 농산물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 신선한 우수 농산물을 더 빠르게 조달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팜 등 선진화된 농업 기술을 활용해 신선식품의 품질 관리 수준도 높입니다. 록야의 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과 컬리의 판매 데이터를 결합해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양 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금은 100억원입니다.

 

그동안 컬리는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던 신선식품 유통 영역에서 판매량 예측·풀콜드체인 구축·배송기간 및 폐기물 최소화 등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왔습니다. 그 효용은 농식품 생산자의 신선식품 전국 판매 등 실질적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록야는 2011년 설립된 농업 벤처기업으로 주 사업인 농산물 유통 외에도 종자개발과 판매, 농산물 가격 예측 데이터 플랫폼, 그린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애그 테크(농업과 기술의 합성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약 60여종의 농산물을 계약 생산·유통하고 있습니다.

 

컬리에 따르면 록야는 2018년부터 마켓컬리에 입점해 5년째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 파트너입니다. 이달 기준 컬리에 100여개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입점 이래 지난해까지 마켓컬리에서 연평균 3배씩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록야는 농산물도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가격을 실현할 수 있으며, 믿고 구매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애그 테크 기업”이라며 “양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농촌과 생산자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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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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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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