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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평사 S&P, '삼성화재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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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6, 2013, 12:11:01

지난 5월 'AA-'로 상향 ..6개월 만에 등급 강등 가능성 비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상반기 글로벌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라 웃음지었던 삼성화재가 몇 달이 채 되지 않아 신용등급 문제로 쓴 입맛을 다시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는 지난 25일 삼성화재해상보험(AA-)과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A+)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거래상대방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S&P지난 19일 새로운 평가기준 발표와 함께 개정된 기준의 영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평가기준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S&P가 제시한 새 평가기준은 국가외환위기(국가부도)를 가정한 상황에서 유동성 비율 100% 이상 (+)의 가용규제자본 낮은 규제개입 개연성 등 세 가지 조건이다.

 

S&P삼성화재가 세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조정 할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삼성재산보험(중국법인)도 모회사의 신용등급 조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30일 당시 신용등급이 'A+'였던 삼성화재는 S&P로부터 한 단계 등급이 오른 'A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받았다. 'AA-' 등급은 국내 민간기업 중에서 유일하며 우리나라 정부(A+)를 넘어서는 등급이다.

 

'AA-' 이상 등급은 세계 30위권 손보사중 알리안츠 등 10여개사만 부여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삼성화재와 동경해상만 받았다. 당시, 삼성화재의 중국법인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S&P는 삼성화재의 시장 입지와 강한 자본력, 탄탄한 영업 성과, 안정된 위험 관리 역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6개월이 되지 않아 다시 신용등급이 예전대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삼성화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S&P가 국가 신용등급보다 더 높은 등급을 보유한 우량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기준을 제시했다갑자기 이런 기준이 마련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유동성 100% 등 세 가지 기준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단은 (S&P)등급을 떨어뜨린다기 보다는 재검토를 해보겠다의미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삼성화재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고려해 3개월 내에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신용등급 조정이 이뤄지며,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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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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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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