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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공지능 ATM으로 보이스피싱범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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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8, 2022, 11:03:11

고령층 많은 영업점 우선 도입..전국 ATM으로 확대 예정
연령대별 거래유형 학습·분석..이상행동 탐지 시 인증 절차 신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이상행동탐지 현금자동입출금(ATM)기를 도입합니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해당 ATM기는 고객이 거래 중 전화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모자를 착용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일 때 이를 탐지해 거래 전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보이스피싱 주요 타깃이 된 시니어 고객의 금융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데이터 전문가와 외부 AI업체가 8개월간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거래유형을 학습해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알렸습니다.

 


신한은행은 고령층 고객이 많고 보이스피싱 사고 우려가 많은 영업점에 우선 도입한 뒤 전국 모든 ATM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이상행동탐지 데이터와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 계좌의 상관관계 분석을 기반으로 이상금융거래분석시스템(FDS)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AI 이상행동이 탐지되면 추가 본인 인증 후 거래가 가능하도록 인증 프로세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영업점을 운영하지 않는 야간 및 주말 시간에도 ATM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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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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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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