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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자체 제작 NFT 고객 무료 증정…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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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3, 2022, 09:02:23

봄꽃 이미지로 1일 1회 응모 가능..17일 발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NFT는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아 복제가 불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신세계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준비한 전 점 테마 이미지 ‘Spring Vibes’를 NFT로 발행해 백화점 모바일 앱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꽃이 피어나는 5개의 영상을 10초 길이로 제작했으며, 각각 200개씩 총 1000개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백화점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하루에 한 번씩 응모 가능하며, 다음달 9일 당첨자를 선정하고 17일 NFT 지갑으로 발송합니다. 최초 응모 시에는 신세계백화점 식음시설 할인권도 받을 수 있습니다.

 

NFT 지갑은 신세계 앱을 통해 발급 가능합니다. NFT는 영상, 이미지 소리, 텍스트 등 디지털 콘텐츠부터 예술품, 게임 아이템, 가상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신세계가 준비한 NFT는 미국 3D 아티스트인 베레니스 골먼과 협업해 만들었습니다.

 

해당 NFT는 소유권만 이전되며, 2차 창작 및 변형은 금지합니다. 최초 발급 이후 지갑 간 NFT 이동 및 2차 마켓 거래 등에 대해서는 당사가 관여하지 않으며, NFT 소지로 인한 별도 혜택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음달 중순에는 신세계매거진의 프라다 모델 화보로 제작한 NFT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신세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들의 백화점 모바일 앱 접속과 이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차별화 된 경험을 시도해온 신세계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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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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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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