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기후변화 대응 경영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Korea 명예의 전당에 4년 연속 오르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현대건설은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국내 건설업계 첫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보고서로 발간해 투자자 등에 공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평가 지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2050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라는 비전을 설립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선제적인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술 개발, 구매, 운송, 시공, 철거 및 운영에 이르는 사업 수행 전 과정에 대한 환경에너지경영 관리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또, 매년 전사 및 현장별 환경에너지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세부 이행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탈석탄 정책을 수립하고, 세부 이행 경과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공개 중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탄소중립 대응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이행을 향한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사 유일 4년 연속 CDP Korea 명예의 전당 등극은 현대건설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탄소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