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9일 피엔에이치테크에 대해 OLED TV 핵심 소재 공급 본격화에 따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일부 프리미엄 라인에만 적용되던 차세대 소재를 전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세대 TV 패널 기술 ‘OLED.EX’는 수명이 늘어난 중수소 블루호스트를 사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순도 중수소 분리를 위해서는 독성이 있는 중수에서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가격이 높다”며 “중수소 블루호스터 역시 높은 판매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신규소재 개발 능력을 갖추고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신규 블루 소재 채택률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확대 계획을 밝힌만큼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모델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엔에이치테크가 향후 2년 간 TV 소재를 중심으로 가파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매년 신규 소재 개발로 OLED 소재 업체 중 가장 풍부한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며 “신규 발광소재 출시 및 OLED TV 소재 채택률 증가에 따라 멀티플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