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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Q 호실적+공장 증설 모멘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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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5, 2022, 08:01:3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공장 증설에 따른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4%, 39.2% 증가한 4443억원, 1288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공장의 가동률 장가와 DP 등 기타 매출 증가가 실적 고성장의 배경이었다”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 대비 8.1%포인트 하락했지만 4공장 가동 준비, mRNA DS 사업과 같은 신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청사진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5공장 착공이라고 분석했다. 5공장 착공을 위한 세포, 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해 CDMO(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개발) 사업 확장을 위한 M&A, 라이선스-인 등을 통한 관련기술 확보 활동도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첫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 시점에선 투자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4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25년부터 3년 간 잉여현금흐름의 약 10%를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며 “다만 향후 6공장 착공 시점 및 규모에 따라 배당 여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신사업으로의 공격적인 투자가 중장기 기업가치 측면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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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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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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