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코윈테크에 대해 2차전지 소재부터 장비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사들의 투자 증가에 따라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코윈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90.6%, 263.5% 증가한 1835억원, 189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외 주요 거래처 투자 증가에 따른 수주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분기별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말 기준 305억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808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주요 거래처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해외 거래처 수주확대가 수주잔고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현재 해외 거래처향 비중을 20% 내외로 추정하며 올해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월 인수한 탑머티리얼은 해외 거래처 비중이 높은만큼 향후 코윈테크의 해외 2차전지 시장점유율 확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탑머티리얼을 통한 소재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탑머티리얼은 양극재, 음극재 등의 원료 가공을 통한 전극을 생산하고 있고 차세대 양극 소재인 LNMO를 개발 및 LFP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양산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윈테크는 소재부터 장비까지 2차전지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는 기업”이라며 “향후 탑머티리얼 확장성도 기대되는 등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