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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연구 국내 최대 컨소시엄 'AI 혁신 허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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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2, 2021, 17:11:16

국내외 AI연구 인프라 통합
실패 가능성 높은 도전형 난제 연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역량을 결집한 단체가 출범했습니다. 

 

2일 과학기술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인공지능 혁신 허브 컨소시엄(AI혁신 허브) 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AI혁신 허브는 고려대학교를 중심으로 AI분야 산·학·연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입니다. ▲서울대·연세대 등 국내·외 45개 대학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네이버·카카오 등 IT 선도기업 ▲통신 3사·중소·벤처 등 총 102개 국내기업 ▲구글·페이스북 등 17개 해외 기업 ▲국내외 18개 연구소 ▲서울시와 대전시 등 지자체가 참여했습니다. 

 

과기부는 AI혁신 허브가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들이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역량을 결집한 단체라 전했습니다.

 

AI혁신 허브의 연구과제는 개별 연구기관의 단독 연구가 어려운 선도적·모험적 차세대 핵심기술입니다. AI혁신 허브는 초거대 AI 연구에 활용할 K-Hub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에 필요한 자원 확보를 위해 공공과 민간의 컴퓨팅 자원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연구책임자인 이성환 고려대 교수는 “AI혁신 허브 과제들은 실패 가능성이 높은 도전형 난제”라며 “국내에 흩어진 AI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결집해 유기적 AI 교육·연구체계를 구축하면 최상의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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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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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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