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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ESG위원회 출범…“친환경 선두기업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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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3, 2021, 09:11:32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선임 통해 ESG 경영의지 공고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3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정체성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 현준 회장은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해야 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효성은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요.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경영위원회가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된 것을 비롯해 ▲ESG 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추가로 맡았습니다.

 

또한 효성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울산, 창원, 대구 등 사업장에 고효율 설비 교체, 인버터 설치 등을 해 연간 약 1800만kWh의 에너지 절감량과 약 9천톤의 이산화탄소가량 온실가스 감축량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효성은 올해 3월 열린 이사회에서 지주사 이사회 의장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선임, ESG경영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인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은 서울대 화학과, 미국 버지니아대를 졸업한 이학 박사로, 숙명여대 교수를 거쳐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환경부 장관, 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입니다.

 

현재에도 환경과 과학기술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운동단체들의 고전적 필독서로 꼽히는 <침묵의 봄>, <에덴의 용> 등을 번역 출간했고, <과학혁명의 구조> 등을 집필한 유명 작가이기도 합니다.

 

주요 기업 이사회에 여성 이사 자체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 이사회 의장이 여성인 경우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효성의 여성 의장 선임이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경영에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시각을 도입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김명자 이사회 의장은 전문성을 살려 최근 출범한 ESG경영위원회 위원도 맡습니다. ESG경영위원회는 이사회 내 대표이사 1인과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됩니다. ESG경영의 중요성을 감안해 투명경영위원회 보다 사외이사 참여를 1명 늘렸습니다.

 

조현준 회장은 “ESG경영은 효성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환경 분야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ESG경영 등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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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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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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