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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냉장·냉동 컨테이너 IoT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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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6, 2021, 13:10:30

원격 품질관리…화물 운송 빅데이터 축적
시범운영 후 관련 서비스 실시 예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HMM에서 컨테이너에 사물 인터넷 장비를 설치해 화물 원력 관리와 데이터 수집에 나섭니다.

 

HMM은 R&D(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냉장·냉동 컨테이너에서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장비를 시범운영 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고가의 민감 화물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화주들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냉장·냉동 컨테이너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목적지까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설치하면 원거리에서 화물 상태를 살피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조회 가능 항목은 화물 위치 파악·온도·습도·CO2·진동 변화 여부 등입니다. 기존에는 선박 승무원들이 이를 직접 확인해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HMM은 이번 IoT 장비 도입 후, 1~2년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고 관련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HMM은 올해 말까지 총 1000여 개의 냉장 컨테이너에 IoT 장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HMM은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12월 말까지 갖추고, 내년부터 화물 운송 관련 빅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입니다.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주 서비스·비용 절감·운영개선·확장성 등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도출할 방침입니다.

 

HMM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R&D 강화 및 다양한 IT 활용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운업계에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화 등을 도입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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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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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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