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횡령혐의 삼성生 설계사, 경찰에 "법적 대응"

URL복사

Thursday, November 14, 2013, 09:11:58

경찰청, 10년 보험왕 출신 Y씨 구속영창.."고객돈 60억원 횡령"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경찰이 삼성생명 설계사가 고객돈 60억원을 횡령했다고 발표하자 해당 설계사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경찰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적극 반발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무자료 거래로 수백억원을 조성한 업체대표 L씨와 자금을 관리하며 고객돈 60억원을 횡령한 유명 보험설계사 Y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20년 동안 불법 무자료 거래 등으로 수십 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각종 비과세 보험에 장기간 은닉해 자금을 세탁했다.

 

경찰은 ‘10년 연속 전국 보험왕에 오른 S생명 유명 보험설계사(명예본부장, 전무급) Y씨가 비자금을 관리했으며, ‘L씨의 해약 보험금 60여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Y씨가 보험실적 유지를 위해 L씨의 부인에게 보험가입 대가로 현금 등 3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L씨와 S생명 보험설계사 Y씨에 대해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비자금 조성·관리와 관련, K생명보험 설계사 G씨와 M씨 등 2명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한 후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자, Y씨는 삼성생명 커뮤니케이션팀(홍보부서)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담은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사전에 여러 차례 협의한 대로 60억원을 모두 L씨의 보험료 납입에 사용했으며, 보험료를 매월 순차적으로 납입하는 조건으로 공증해 주고 이자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정확하게 입금 처리해 지난 2009(보험료)납입이 마무리됐다고객의 돈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이 없고, L씨에게 정당한 사용 대가(이자)를 지불하고 자금을 관리하며 보험료를 납입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L씨의 부인에게 제공한 3억원에 대해서는 금품 제공 명목이 다를 뿐만 아니라 보험가입의 대가가 아닌 세무조사 비용보전을 위해 L씨에게 지급했다이러한 사실은 경찰에서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Y씨는 경찰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채 보도자료를 배포해 명예와 신용을 심각하게 훼손했다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 법적 대응을 통해 엄중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