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하나금융,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PCAF’ 가입...“ESG 경영 확산”

URL복사

Tuesday, September 14, 2021, 09:09:50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글로벌 표준에 맞춰 투명하게 측정·공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금융의 사회적 기여 확대를 통한 ESG 경영 확산과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PCAF’는 금융기관들의 투자 및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 및 공개하도록 통일된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파트너십입니다. 

 

‘PCAF’에 가입한 금융기관들은 동일한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및 공개해 객관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탄소 배출량 감축 이행이 가능해집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보다 투명한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해 그룹 사업장 및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할 계획입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0년도 온실가스 배출량 총 6만3946tCO₂eq를 기준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의 20%를 감축한다는 구체적인 단계적 목표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사업장 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기준으로 재조정 예정이며, 2022년에는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Financed Emission) 목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 및 공개하고,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이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4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천을 위해 ‘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비전을 수립했는데요. 이후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인 ‘2030 & 60’, ‘ZERO & ZERO’를 바탕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그룹의 ESG 금융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지지 선언 이후 상반기 중 주요 대출 자산에 대한 기후리스크 분석 수행을 완료했으며 이를 반영한 TCFD이행 보고서를 지난 7월 발간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 제정을 통해 온실가스 외 배출산업 관리를 위한 그룹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등 ESG 금융 확대와 투명한 실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