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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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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4, 2021, 10:09:19

RE100 이니셔티브 주관 기관인 ‘더 클라이밋 그룹’의 엄격한 검증·승인 통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그룹 전체 계열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은행지주사’ 최초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재생에너지 전기) 100%’의 약자로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시작됐는데요. 현재 324개 글로벌 기업들(구글, 애플,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가입했습니다.

 

‘RE100’은 사전에 엄격한 검증과 승인 과정을 통과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탈석탄 선언, 탄소중립 목표 수립 등 국내 리딩뱅크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리더십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더 클라이밋 그룹(TCG)’으로부터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 승인을 받았습니다.

 

‘RE100’ 이행을 위해 KB금융은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그룹 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RE100은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협력 이니셔티브이다”며 “ESG 선도기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금융은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2020년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으며, 지난 6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발표했습니다.

 

이밖에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KB금융은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통해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암 태양광발전사업, 원동 풍력발전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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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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