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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에 비규제 지역서 ‘풍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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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4, 2021, 16:08:00

대출·청약·전매제한 규제 비교적 덜한 지방 분양에 수요 몰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로 비규제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5대광역시·세종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민간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은 96.1%로 집계돼 사상 최고수치를 갱신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출·청약·전매제한과 같은 규제가 비교적 덜한 비규제 지방 분양에 타지역 수요가 몰리면서 초기분양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개발호재가 있어 분양권 등에 대한 차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수요가 더욱 몰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비규제지역인 아산 모종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61.26대 1에 달하는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습니다.

 

아산시에서는 삼성전자가 13조원을 투자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퀀텀닷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비규제지역인 군산에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2차’는 58.77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군산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는데요. 이어 분양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도 55.79 대 1의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GM쇼크로 하락세를 타던 군산 부동산시장은 작년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발표와 더불어 현대중공업 조선소 재가동 추진, 전북 군산형 일자리 투자 계획, 군산 디오션시티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비규제지역은 청약과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데 전매도 가능해 분양권에 대한 차익 실현에 대한 기대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특히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풍부한 개발호재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 경우 인기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8~9월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섭니다.

 

GS건설은 충남 홍성에 첫 자이 아파트인 홍성자이를 이달 중으로 분양할 예정입니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오는 2022년 10월 개통 예정인 홍성역인 도보권에 위치하며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도 2022년 완공 예정, 홍성역~홍성종합터미널 구간 개설 공사 등이 진행 중입니다.

 

시공홀딩스가 시행사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거제 반도유보라’가 대우조선해양 직주근접 생활권인 옥포동 일대에 9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조선업 1번지인 거제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가덕도 신공항 등의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지는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583-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홍성자이는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128㎡ 두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강원도 강릉에서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를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 바로 앞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6년 개통 예정) 등 다양한 호재를 품고 있는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산 44-12번지 일원에 짓는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정당계약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합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819세대 규모인데요.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중심에 들어서며 23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경부선 구미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북구미IC(21년 10월 개통 예정) 등 교통 개통호재를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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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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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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