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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미래형 편의점”…세븐일레븐, ‘DT 랩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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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3, 2021, 16:08:30

3D 라이다·AI 결품관리·통합관제·AI 휴먼 등 4대 신기술 접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롯데정보통신과 협업해 미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점포 운영 효율 향상을 연구하는 ‘DT 랩(Lab)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DT 랩 스토어는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 매장입니다. 점포 출입은 통합인증단말기를 통해 이뤄지며 기본적으로 신용카드·엘포인트·카카오톡 지갑 등으로 인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안면인식 출입 인증 기능을 시범 도입합니다.

 

핵심 접목 기술로는 ▲ 3D 라이다(3D LiDAR·레이저 기반 사물 측정 센서) ▲ AI 결품관리 ▲ 통합관제 시스템 ▲ AI 휴먼 등이 있습니다. 미래 가맹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4가지 핵심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점포 운영 환경을 테스트하고, 디지털 기술들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3D 라이다는 점포 내 고객 동선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 운영 전략을 찾는 시스템입니다. 3D 라이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대 위치, 상품 진열 등의 수시 조정을 통해 가장 적합한 상품 구성안을 도출합니다. 무인 셀프 계산대 ‘캐치 키오스크’ 위에 설치된 3D 라이다 카메라는 상품 도난 가능성을 방지합니다. 

 

AI 결품관리 시스템은 상품의 결품 여부를 실시간 파악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게 돕습니다. 세븐일레븐이 1차 테스트로 주요 매대 주변에 설치한 AI 카메라 4대가 해당 매대의 상품을 상시 모니터링합니다. 고객 구매 등으로 결품 발생시 점포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합니다.

 

점포 운영환경 관리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점포 통합관제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점포 실내의 온·습도 관리, 냉장고 등 시설·장비 온도 이상유무 및 전원 상태, 도어 개폐 유무 등을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전력 사용량, 화재 위험 여부 등도 확인 가능합니다.

 

아울러 AI 휴먼 기술로 고객에게 다양한 점포 이용 정보를 자세히 제공합니다. 행사상품 현황 등 점포 이용과 관련한 안내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유튜브 채널(복세편세)과 연동해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DT 랩 스토어 소개와 날씨, 뉴스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DT 랩 스토어를 통해 가맹 운영 모델의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이후 가맹점에 실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방대한 양의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운영 전략으로 점포 매출 증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DT 랩 스토어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 경영주에게 보다 나은 수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정보를 연구하는 것”이라며 “그간 다져온 우수한 디지털 기술들을 가맹점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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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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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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