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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음성인식 기반 조서작성 시스템 확대...공공분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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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1, 2021, 10:07:37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 AI(대표 곽민철)는 AI기반 음성인식 조서 작성시스템을 경찰서에 확대 적용하며 공공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 1차 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셀바스 AI는 서울, 경기지역 등 59개 경찰서 77개 조사실에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2차 확대 사업으로 전국 90여개 경찰서에 확대 적용한다. 내년까지 전국 257개 경찰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질문 적정성 판단도구와 형사사법정보포털(KICS) 연동 등 다양한 응용사업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AI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성폭력 피해자 조사 지원 시스템’ 에 적용된 『AI 음성인식 조서 작성 솔루션』은 진술 조서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여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인공지능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피해자의 진술 대화를 음성으로 인식 후 수사관과 피해자 화자를 분리하여 실시간으로 문서화할 수 있다. 또 'AI 수사가이드'가 탑재되어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관련 매뉴얼, 판례 등을 화면에 보여주어 더욱 철저한 조사 과정을 지원한다. 경찰서는 물론 수사 및 조사 업무가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으로도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59개 경찰서 시범서비스를 통해 AI 음성인식 조서 작성시스템 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 내부 의견에 따르면, 그동안 수사 내용을 타이핑하는 과정에서 대화가 끊기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지만 AI 음성인식 조서 작성 솔루션 도입 이후에는 자동으로 문서화되어 수사관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

 

셀바스 AI는 지난 해 1차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경찰서의 실환경 데이터베이스(DB)와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특히 연구 협력기관인 동국대학교와 협업을 진행하여 범죄 유형별 필요한 구성요건 분류 체계를 구축한다. 인적 사항, 장애여부, 인상착의 등의 단계별 확인 요소를 구체화하여 조사진행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 AI 측은 “지난 해 1차 상용화 서비스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전국 1급지 경찰서로 확대 적용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조서 작성이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키워드 중심의 콘텐츠를 활용한 시스템에서 수사 대상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수사과정에서의 필요사항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하여 수사관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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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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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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