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주식 분할 뒤 재상장한 두산인프라코어가 거래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분 기준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초가(1만 5350원) 대비 22.80% 오른 1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식 분할작업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됐었다. 올해 초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되면서다. 동사의 영업 부문은 현대중공업으로, 투자 부문은 두산중공업에 흡수 합병됐고, 자회사로 있던 두산밥캣은 두산중공업으로 편입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할 전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가치에 두산밥캣의 지분가치가 더해지면서 일종의 ‘복합기업 밸류에이션 할인’이 산정됐다”며 “분할 후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업구조 단순화로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 3000원에서 1만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