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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비은행 강화·디지털 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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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5, 2021, 17:07:29

비은행 경쟁력 강화·리스크관리·글로벌 사업 확대 등 지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 열고,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의 뜻을 다졌습니다. 

 

5일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에 따르면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그룹 전략재무, 리스크관리 부문 등을 비롯해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D-IT(Digital & 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리뷰하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과 향후 성장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당기순익 비중 30%대 유지 전망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BNK는 1분기에 그룹 당기순이익 1927억원(지배지분)을 시현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행뿐만 아니라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수익성 개선의 영향으로 그룹 수익원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이 안정적인 30%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상반기에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및 BNK벤처투자에 대한 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증자를 실시해 고성장·고수익 분야인 비은행 사업부문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자산성장과 동시에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제 비율도 철저히 관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GROW 2023)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CIB(기업투자금융)·WM(자산관리) 경쟁력·리스크관리 강화


BNK는 CIB, WM, D-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저성장·저금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를 해소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CIB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대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량 실물 투자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하반기에는 계열사간 그룹 CIB 연계영업 강화로 비이자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백오피스업무 확대를 통해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WM 부문에서도 계열사간 시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인하우스상품의 기초자산 다양화를 통해 증권 상품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양행에서는 수익률이 양호한 로보어드바이저와 ETF 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습니다. 하반기에는 유언대용신탁, 부동산담보신탁 등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종합자산관리신탁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 디지털 혁신·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지속


D-IT 부문에서는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을 활용한 수도권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모바일 유효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신 등 비대면 영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데요. 데이터 전문기업인 쿠콘과의 제휴 체결을 통해 8월의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페이퍼리스와 RPA 확대를 통한 디지털 채널 혁신과 함께 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팬데믹 상황과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됐지만 조금씩 꾸준하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 중입니다.

 

지난 4월, 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해 현지 금융시장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현지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데요. BNK캐피탈은 상반기 중 해외법인 지점 2개 개설에 이어 하반기에는 6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글로벌IB와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며, 각국의 현지 사정을 감안한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금융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본원 사업역량 개선을 통한 경상이익 제고와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Resilience)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레벨업(level up) 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고, 동시에 시장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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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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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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