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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삼성서울병원에 뇌질환 치료기 ‘엑사블레이트 뉴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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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5, 2021, 11:07:31

FDA 허가 뇌질환 치료 첨단 의료기기
9월부터 본태성 진전 등 뇌질환 치료에 도입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5월 삼성서울병원과 고집적 초음파 시스템 ‘엑사블레이트 뉴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장비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휴온스는 엑사블레이트 뉴로의 국내 독점 공급사입니다.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 ‘인사이텍(Insightec)’이 진단용이나 피부 미용에만 쓰이던 초음파를 뇌신경계질환의 치료에 접목해 개발한 최첨단 혁신 의료기기입니다. 두개골을 직접 여는 기존의 뇌수술 방식이 아닌, 고집적 초음파(MRgFUS)를 이용해 뇌기능 이상을 유발하는 특정 조직에 열을 가해 제거하는 ‘비침습적 무혈 수술 방식’을 사용합니다. 

 

출혈·감염 등으로부터 위험이 없고, 의료진이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술 부위를 모니터링해 오차 범위가 1㎜ 이내에 불과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해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23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전세계 82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정일 신경외과 교수는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세계적으로 ‘본태성 진전(Tremor)’ 등 뇌질환 치료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입증된 새로운 치료법”이라며 “전세계 신경외과 학계와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혁신적인 첨단 치료 시스템을 삼성서울병원이 도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삼성서울병원에 설치가 결정되며 국내 환자들이 엑사블레이트 뉴로를 활용한 뇌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법을 접할 수 있도록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세계 82개 병원에서 엑사블레이트 뉴로를 활용한 수전증·파킨슨병·강박장애·본태성 진전·신경병증성 통증·간질·뇌종양·알츠하이머병·우울증·강박증 등 다양한 뇌질환 치료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휴온스가 독점판매권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뇌·신경·정신질환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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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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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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