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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안터지고, 인터넷 해지 누락”...방통위, 유무선 통신분쟁 KT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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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16:06:47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총 신청 건 중 53%인 385건 해결해
무선통신서비스 해결 비율..LGU+(58.0%)·KT(39.7%)·SKT(31.7%) 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방통위의 통신분쟁조정위가 통신사 분쟁조정 신청건의 53%인 385건을 해결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의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28일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727건의 분쟁 조정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분쟁조정 신청은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KT가 184건(38.4%)으로 가장 많았고, 가입자 10만명당 신청도 KT가 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선통신서비스의 경우 KT가 97건(39.1%)으로 가장 많았는데,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 건수는 LGU+가 1.4건으로 1위였습니다. 

 

분쟁유형은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품질’ 관련이 170건(23.4%), 유선통신서비스는 ’계약체결·해지’ 관련이 127건(17.5%)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분쟁 해결 비율이 가장 높은 사업자는 무선통신서비스는 ▲LGU+(58.0%) ▲KT(39.7%) ▲SKT(3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선통신서비스의 경우 SKT(73.3%)가 가장 높았고 ▲SK브로드밴드(73.1%) ▲KT(68.0%) ▲LGU+(63.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에 대한 수락률은 무선통신서비스 중 ▲LGU+(22.7%) ▲KT(13.6%) ▲SKT(8.0%) 등으로 순서를 기록했고, 유선통신서비스 경우 ▲SK브로드밴드(32.7%) ▲LGU+(23.5%) ▲KT(21.6%) ▲SKT(20.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현황분석은 통신서비스 시장의 영역별로 무선통신서비스·유선통신서비스로 구분했습니다. 피신청인으로서 1건 이상의 분쟁 조정이 신청된 22개 통신사업자가 모두 분석대상입니다. 분석기준은 각 통신사 별 자사의 분쟁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조정안·수락률·조정 전 합의율 등 분쟁해결 비율을 산출했습니다.

 

이번 통신사업자 ‘통신분쟁조정 대응현황’은 통신분쟁조정제도 시행(2019년 6월) 2주년을 맞아 분쟁 사건에 대한 사업자들의 대응 태도와 분쟁 해결의 노력 정도 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업자들이 통신서비스 관련 불편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하기 위해 공개됐습니다. 

 

방통위는 2022년부터 올해 1월 대국민서비스로 시작한 ‘통신분쟁조정지원시스템’의 사건 처리결과를 활용해 더 다양한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반영한 평가결과 등을 매년 규칙으로 정해 공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올해 안으로 ▲사업자들의 사실관계 확인 대응정도(신속성) ▲평균 처리 기간 및 법정기한 준수율(60일 이내) ▲분쟁 조정 전담인력 ▲조정 전 합의율 ▲조정안 수락·불수락률 등 조정대응의 적극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와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상혁 위원장은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업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통신분쟁 조정절차에 참여해 국민들의 통신서비스 불편을 신속히 해소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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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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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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