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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차심’ 공략”…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트래버스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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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5, 2021, 14:06:37

박재범·유튜브·인스타그램..젊은 층 겨냥 소셜마케팅
MZ세대 인기 많은 ‘차박’..’레저 필수템’으로 어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쉐보레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출시 때부터 감각적인 광고 영상을 내세우며 소셜마케팅을 펼쳤고 최근에는 유행으로 떠오른 ‘차박’ 성능을 강조하며 젊은 층에 소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 중 20대부터 30대까지 비율이 40%에 육박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유쾌하고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둔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초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와 함께 공개한 광고 영상은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가 반복되는 음악이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끌었습니다. 쉐보레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광고영상은 게시 2주 만에 총 조회수 946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를 MZ세대에게 알리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해왔습니다. 힙합 가수 박재범과 함께 음원을 발표하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 소유주 및 가망 고객이 시승하며 다양한 소셜미디어 미션을 수행하거나 팀 별 대항전을 펼치는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이 막히며 차량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며 쉐보레 브래버스가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차체가 커서 실내공간이 넓고 2열과 3열을 180도 가까이 젖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쉐보레는 최근 ‘카테리어(자동차+인테리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트래버스 스테이 (Traverse Stay)’ 소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집을 꾸미듯 침실, 응접실, 업무 공간, 놀이방 등 네 가지 컨셉을 트래버스 내부에 구현한 사진을 쉐보레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쉐보레 관계자는 “트래버스 스테이 캠페인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은 키워드인 ‘온라인 집들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MZ세대들은 더 이상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고, 외관을 넘어 내부까지도 취향이나 개성에 따라 꾸미고 싶어한다는 점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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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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