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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호주 시장 진출…“K-스낵 명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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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8, 2021, 11:06:48

호주 대표 유통 기업 ‘콜스’ 입점...호주 전역 442곳 입점 계획
중국 누적매출액 700억원·15개국서 연평균 2.2배 매출 성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이 꼬북칩에 ‘터틀칩스(TURTLE CHIPS)’라는 이름을 붙여 본격적으로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테스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꼬북칩은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과 독보적인 식감, 네 겹에서 오는 진한 시즈닝 등으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수입 식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탄생한 네 겹 스낵입니다. 오리온은 호주 대형 유통 업체인 콜스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시드니·멜버른 등 호주 전역 442곳으로 꼬북칩 분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진한 초콜릿 맛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을 통해 꼬북칩을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에서는 2018년 현지명 ‘랑리거랑’으로 마라새우맛·바삭한 김맛·초코츄러스맛 등을 출시하며 누적매출액 약 7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스낵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샌프란시스코·뉴욕·하와이 등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2018년에는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했습니다. 미국·캐나다·독일 등 15개 수출 국가에서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배 이상을 기록했고, 누적매출액은 250억원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열풍이 서방 국가들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만큼 맛과 품질력을 더욱 높이고, 수출 국가를 늘려 한국을 대표하는 ‘K-스낵’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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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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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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