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SPC그룹, 쉐이크쉑 16번째 매장 코엑스점 오픈했다

URL복사

Tuesday, June 08, 2021, 11:06:39

첫 방문 고객에 ‘스페셜 키트’ 제공..쉑블록·필름카메라 등 구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오는 9일 쉐이크쉑 코엑스점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쉐이크쉑의 국내 16번째 매장인 코엑스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1층에 총 117석 규모입니다.

 

쉐이크쉑 측은 “코엑스점의 인테리어를 골드 색상과 조명을 활용해 뉴욕의 브로드웨이(Broadway)를 연상시키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코엑스점에서는 전용 픽업존인 ‘쉑 트랙(Shack Track)’이 설치돼 손쉽게 딜리버리와 픽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코엑스점은 쉑버거와 쉑 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의 대표 메뉴 외에도 바닐라 커스터드에 색감이 화려한 머랭 쿠키와 블루베리 잼, 레몬 커드(curd)가 어우러진 디저트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입니다.

 

쉐이크쉑은 코엑스점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즐길 거리 중 하나로 코엑스 매장 주변에 뉴욕 브로드웨이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했습니다. 또 여러 영화 장면과 함께 하는 ‘아트워크’를 활용한 코엑스점의 엽서 굿즈 속에 ‘시크릿 티켓’ 총 30장을 넣어 쉑버거 등 시그니처 메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또 쉐이크쉑은 코엑스점 첫 방문 고객에게 쉑블록, 콜라보 티셔츠, 필름카메라, 양말 등으로 구성된 ‘쉐이크쉑 스페셜 키트’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개점 첫날부터 5일간 매일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쉐이크쉑 마스크 스트랩과 선글라스로 구성된 ‘오픈 기프트 팩’을 증정합니다.

 

아울러 코엑스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AR) 게임인 ‘캐치 더 쉑’도 9일 론칭합니다. 게임 임무를 완수하면 코엑스점만의 시크릿 메뉴 ‘그릴드 치즈위드 베이컨’을 1000원에 즐길 수 있고, 파운틴 소다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해피포인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해피리얼’ 앱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합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서울 강남의 핵심 상권인 코엑스에도 쉐이크쉑을 오픈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따뜻한 환대)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