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와 멜론이 양 플랫폼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31일 자사의 대표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디지털 음원 플랫폼 ‘멜론’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멜론은 각각 업계 1위를 지켜온 노하우와 역량을 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 확대까지 도모할 생각입니다.
이 밖에 플랫폼과 콘텐츠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결합 상품 및 프로모션 등을 마련하는 등 두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시작은 멜론의 약 340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프로모션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1일~8월31일 3개월간 멜론 이용자들에게 매월 최대 3000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지급합니다.
카카오엔터는 기존에 멜론에서 제공되던 음악 서비스를 넘어 카카오페이지가 제공하는 웹툰·웹소설·영화·방송·책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멜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5월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에서 멜론 채널을 추가하면 카카오페이지 1000캐시, 이후 멜론 서비스 정기결제를 이용할 경우 2000캐시를 추가로 더 선물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멜론컴퍼니’ 출범을 앞두고 양사 간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 입니다.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역량 있는 아티스트의 주요 데뷔 채널이 됐던 멜론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아티스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와 국내 대표 뮤직 플랫폼인 ‘멜론’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작업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며 “이용자들에게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운 종합적 엔터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카오페이지와 멜론 사업 간에 연결을 통해 일으킬 수 있는 시너지는 무한하다”며 “앞으로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멜론은 500만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디지털 음원 플랫폼으로 올해 3월12일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멜론컴퍼니’로 카카오에서의 물적 분할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플랫폼 운영과 원천 IP(지적재산)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자,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가 수장으로 선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