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뮤직플랫폼 멜론은 신규 서비스 '믹스업'과 '뮤직웨이브'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믹스업은 음악을 선택하면 알아서 다음곡이 재생되는 서비스입니다. 음악감상 이력에 맞춰 좋아할 만한 곡들을 보여주고 그 중 하나의 음원만 고르면 비슷한 느낌의 곡을 선곡해줍니다. 기존에 있는 나의 재생목록과 별도로 플레이 됩니다. '뮤직웨이브'는 음악을 들으며 채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여러 주제별 채널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별도 재생목록을 추가할 필요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주제 채널을 신청을 통해 신규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같은 채널에 들어온 이용자끼리 채팅 기능으로 감상평을 나누는 것은 물론 '드립 주고 받기'와 '텍스트 떼창' 등 각종 놀이가 가능합니다. 멜론은 아티스트측과 협업한 공식 이벤트도 뮤직웨이브에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뮤직웨이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내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향후 '뮤직웨이브'는 이용자가 스스로 채널을 개설하여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선곡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멜론의 기록을 담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유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는 금년 햇수 기준으로 스무 살을 맞이해 진행 중인 '스무살 멜론'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멜론은 누적 스트리밍 수가 5001억회고, 누적 재생시간은 총 1조 5000억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방문 횟수(PV)는 2035억회, 멜론 내 앨범과 노래의 댓글은 지금까지 1억 39만개가 달렸습니다.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에서는 지난 6월 진행한 '스무살 멜론에게 무물보' 이벤트로 이용자들이 멜론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남긴 1만6000개 질문 중 대표적인 것에 대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멜론은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 기록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이용자에게 100% 당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편의점 간식거리 기프티콘 8종 ▲멜론캐시 10~5000캐시 ▲레전드 아티스트 콜라보 패션 아이템 4종 등이 주어집니다. 멜론 유료회원은 기간 중 무제한으로 무료회원은 1회만 참여 가능합니다. 허준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미국 빌보드와 데이터 제휴 이후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케이팝의 숫자가 늘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멜론 데이터가 본격 반영된 6월 둘째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 스트레이 키즈의 '특'이 신규 진입했으며, 총 14곡의 케이팝이 차트에 포함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곡 전체 평균순위가 전주 97위에서 80위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멜론은 지난달 5일부터 빌보드 데이터 관리업체 루미네이트와 계약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데이터를 빌보드 측에 제공 중입니다. 멜론 데이터는 빌보드 내 한국 지역 차트인 'South Korea Songs', 미국 포함 200개 이상 국가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등 3개 차트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발매 이후 시간이 흐른 곡들이 다시 각광을 받는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브 ‘I AM’은 전주 82위에서 47위로 상승했고, 아이브 ‘Kitsch’는 187위로 차트에 재진입했습니다. 블랙핑크 지수의 '꽃'(65위), 세븐틴 '손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의 음악감상 데이터를 미국 빌보드 차트에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멜론은 빌보드의 데이터관리 업체 루미네이트와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음악플랫폼에서 음악감상 데이터가 미국 빌포드 차트에 반영되는 것은 멜론이 처음입니다. 데이터는 금일부터 반영됩니다. 멜론의 데이터가 반영되는 빌보드 차트는 ▲한국 지역 차트인 'South Korea Songs' ▲미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 국가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 'Billboard Global 200'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billboard Global Excl. US' 등 차트입니다. 멜론은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음악시장의 정확한 반영을 위해 멜론과 함께 수 개월간 데이터 검증 및 리뷰 과정을 거쳤다"면서 "K-POP이 빌보드 차트에서 지니는 위상이 더욱 강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두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전략실장은 "20여년간 국내 음악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멜론이 이번엔 데이터를 통해 K-POP과 아티스트들을 전세계에 조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이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뮤직플랫폼 멜론의 성인 기념 '축하해 스무살 멜론'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축하해 스무살 멜론'은 2004년 11월 서비스를 출시한 멜론이 한국 나이 기준으로 성인이 된 것을 기념하는 이벤트입니다. 성년의 날인 지난 15일에 시작하여 이달 말까지 진행 예정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이먼트는 "5천만의 음악 앱으로 성장한 것을 이용자들과 함께 자축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열었다"면서 "사흘만에 17만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멜론을 향한 축하카드 중 하나를 골라 카카오톡이나 트위터에 공유하면 총 1022명에게 즉석당첨 선물을 제공합니다. 또한 멜론의 출시 년도와 동일한 2004년생 이용자 26명에게는 맥북 프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이먼트는 올해 연말까지 '스무살 멜론'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허준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실장은 "올 한 해 새로운 혜택과 이벤트들로 5천만 국민 앱으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뜨거운 스무 살을 보내며 음악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함께 키워가는 멜론이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9에서 블루투스나 USB 케이블 연결 없이 멜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자회사 멜론컴퍼니는 15일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이달 출시 예정인 기아 대표 플래그십(주력 상품) 세단 ‘더 뉴 K9’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로 동급 최고 수준으로 다양하고 고사양이 적용된 ‘더 뉴 K9’에서는 인포테인먼트(Infomation+Entertainment)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의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멜론이 제공하는 대표적 메뉴는 음악 검색을 비롯해 ▲인기곡 차트 24hits ▲내 플레이리스트 ▲최신 곡 ▲이용자가 좋아요를 누른 곡을 보여주는 좋아요 기능 등 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멜론과 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 ‘UVO(유보)’를 연동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UVO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되는데요. 이후 UVO 앱에서 멜론 사용자 계정을 연동하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제네시스·현대·기아차에 적용중인 ‘카카오 i’를 통해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와 멜론이 양 플랫폼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31일 자사의 대표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디지털 음원 플랫폼 ‘멜론’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멜론은 각각 업계 1위를 지켜온 노하우와 역량을 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 확대까지 도모할 생각입니다. 이 밖에 플랫폼과 콘텐츠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결합 상품 및 프로모션 등을 마련하는 등 두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시작은 멜론의 약 340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프로모션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1일~8월31일 3개월간 멜론 이용자들에게 매월 최대 3000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지급합니다. 카카오엔터는 기존에 멜론에서 제공되던 음악 서비스를 넘어 카카오페이지가 제공하는 웹툰·웹소설·영화·방송·책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멜론 서비스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오리지널 콘텐츠 ‘조수빈의 뮤직 다이어리’에서 음악에 담긴 이용자 사연과 신청곡을 모집합니다. 조수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멜론 스테이션 뮤직다이어리는 매회 특정 연도의 멜론 시대별 차트를 활용한 시대 공감 토크와 뮤직다이어리 카카오톡 채널과 스테이션 댓글로 신청받은 사연을 DJ가 소개하는 형식의 오디오 콘텐츠로 매주 화, 목요일 각각 1부, 2부로 나눠 공개합니다. 멜론은 지난 2010년 12월23일 ‘시대별 차트’를 오픈하고 국내 최초로 1950년대부터 가요차트, 팝차트를 연대별·연도별로 제공하며 시대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멜론 시대별 차트는 멜론 앱 하단 두번째 탭 ‘트렌드’탭 전체보기 또는 멜론 웹-멜론 차트-차트 파인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연 모집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13일 자정까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11년을 주제로 사연을 공모하고 채택 된 사연은 15일 뮤직 다이어리 콘텐츠에서 소개합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카카오톡 ‘뮤직다이어리’ 채널을 친구 추가 후 사연 보내기로 신청하면 되는데요. 4명을 선정해 사연 소개와 카카오프렌즈 자동 손세정기, 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스테이션’을 개편하고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2일 카카오 뮤직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여러 분야 인물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오늘음악’ 전미도 편이 공개됩니다. 전미도는 올해 상반기 화제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큰 사랑을 받고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리메이크해 음원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첫 선을 보인 스테이션은 멜론 앱 내에서 인기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스타DJ’에서 시작했습니다. 스테이션은 뮤직토크쇼, 오디오형 예능 등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매주 각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가 진행하는데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개하고 테마에 따라 음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날은 오랫동안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약하며 음악과 함께 해 온 전미도가 직접 선곡한 음악과 해당 음악의 담긴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공개된 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멜론이 삼성뮤직 운영을 맡게 된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음악 서비스 멜론(Melon)은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1월 20일부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음악 서비스 삼성뮤직(Samsung Music) 국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뮤직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포함한 관련 콘텐츠를 멜론이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을 연동해 멜론이용권으로 멜론과 삼성뮤직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뮤직 유료이용권을 가진 회원을 대상으로 멜론이용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에 함께 멜론은 삼성뮤직에 특화된 사용자환경, 기능을 갖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스마트폰부터 삼성전자 가전기기까지 서비스 제공도 확대한다. 멜론 관계자는 “삼성전자 음악 서비스 전략파트너로서 15년 동안 국내 디지털음원 시장을 선도해온 플랫폼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할 것”이라며 “갤럭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론은 국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