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외국계 생명보험사가 광주에 콜센터를 건립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활성화에 힘을 쓰기로 했다.
아태지역 최대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200명 규모의 콜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IA생명은 광주광역시에 콜센터를 신설하고 지역주민 우선 채용과 지역 고객센터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AIA생명 콜센터의 원활한 설치와 운영을 위해 행정 서비스와 재정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크 스탠리 AIA생명 파트너십 채널 총괄 부대표는 “지역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콜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A생명은 1987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통신판매 기법을 도입했다. 2000년 최초로 콜센터를 개설한 이래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에서 약 1500여명의 영업인력을 통해 총 26개의 영업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설될 콜센터는 광주시 농성동 무등산타워에 위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풍부한 여성인력, 저렴한 임대료 등 우수한 입지요건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고객센터 유치에 힘쓰고 있다. 현재 광주시에는 45개사 63개의 고객센터가 입주해 약 8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