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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휴면보험금 6638억원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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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1, 2015, 11:06:07

'휴면금융재산 주인 찾아주기' 종합대책 발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휴면 금융재산의 주인 찾아주기에 적극 나선다. 휴면예금을 포함해 휴면보험금, 휴면성 증권계좌, 미수령 주식·배당금, 휴면성 신탁 등이 해당된다.

 

금감원은 휴면 금융재산을 포함한 금융소비자의 제반 재산상 권리가 제대로 보호받고 행사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11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해 고객의 재산상 손실에 대한 미환급금을 포함해 복잡한 상품내용 등으로 청구되지 못한 금융재산도 상당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휴면보험금은 6638억원에 달한다. 보험계약(기간)실효(만기) 2년이 경과된 해약환급금(만기보험금)이 휴면보험금에 해당된다.

 


기존 계약자를 비롯해 신규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 지급계좌를 사전에 등록하도록 적극 안내한다. 지급계좌를 등록하면 만기보험금이나 휴면보험금이 발생했을 때 보험금 청구가 없어도 지정된 계좌로 즉시 이체가 된다.

 

이에 금감원은 계약일로부터 만기시까지 기간이 길어 만기보험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만기환급형 보험 등의 휴면보험금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동차사고로 인한 보험금 청구방법도 달라진다. 앞으로 보험개발원에 집적된 자동차사고 정보와 상해·운전자보험의 계약정보를 비교해 해당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청구하도록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4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통합조회할 수 있는 '휴면예금 통합조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동시에 금융회사의 부당한 업무처리나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된 미환급 금융재산도 적극 환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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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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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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