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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휴면보험금 2255억원, 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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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8, 2015, 15:12:23

인터넷·방문 조회로 즉시 확인 가능..최대 3일 만에 돌려받을 수 있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손해보험 업계는 휴면보험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7234억원을 고객들에게 돌려줬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인을 찾아가지 못한 휴면보험금은 2255억원에 달한다. 이에 손해보험협회와 손보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휴면보험금 주인찾에 나서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금융관행 개혁에 맞춰 휴면보험금 찾아주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령자·저소득층에 대한 보험금환급과 휴면보험금 안내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휴면보험금은 인터넷과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조회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를 비롯해 은행연합회와 미소금융재단의 홈페이지에서, 방문 조회는 가까운 보험사와 은행, ·손해보험협회, 미소금융재단에서 확인 가능하다.(표 참조)

 


휴면보험금이 있는 보험회사 콜센터나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SMS 인증 등) 후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일부 보험회사는 기존 보험료 이체계좌가 있는 때에만 인터넷·전화신청이 가능하며, 보험회사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고액은 보험회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휴면보험금이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된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보험금 지급 요청하게 된다. 보험금을 신청하면 즉시 또는 3일 이내에 계좌로 입금된다.

 

손보협회와 손보사들은 금융교육 콘텐츠에 휴면보험금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금융교육 홍보광고에 휴면보험금 조회와 수령방법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 서울을 비롯한 5개 지역본부에 휴면보험금 상담과 조회수령 관련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회와 손해보험회사는 휴면보험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힘을 쓸 것이라며 이미 발생한 휴면보험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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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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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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