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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클린봇, 욕설 이어 불쾌감 주는 성적표현도 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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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9, 2021, 16:01:44

기존 AI클린봇 대비 처리 범위와 정확도 높인 2.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AI클린봇이 욕설에 이어 불쾌감을 주는 성적표현도 걸러냅니다.

 

29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 따르면 인공지능기반의 악성댓글 차단프로그램인 AI클린봇이 욕설 뿐 아니라 과도한 성적표현까지도 찾아서 걸러주는 2.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이번 AI클린봇 업그레이드는 작년 6월 진행된 2.0버전 업그레이드 이후 7개월 만에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뉴스댓글 뿐만 아니라 방송톡과 네이버TV 댓글에도 적용됩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위해 AI클린봇은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를 포함해 약 1억 6000만건의 데이터를 4개월에 걸쳐 학습 및 고도화에 활용했고, 이를 통해 기존대비 정확도가 약 15%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5버전에는 과도한 성적표현에 대한 AI학습이 반영됐는데, 성적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표현들을 차단해 악성댓글 차단의 범위를 넓히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직·간접적인 성적 행위나 특정부위 등의 표현들에 대해서는 클린봇이 자동으로 차단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불법촬영물에 유통금지를 규정한 n번방법 시행에 맞춰 이용자 신고관련한 접근편의성을 높이는 조치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15일 ‘불법촬영물’ 신고항목을 뉴스를 비롯해 카페, 블로그, 지식In 등 다양한 영역에 추가했고, ‘불법촬영물’ 관련 검색 시에도 신고센터 도움말이 노출되도록 했습니다.

 

네이버는 “보다 높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으로 악성댓글 차단과 불법촬영물의 2차피해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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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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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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