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BNP파리바그룹의 보험 자회사인 BNP Paribas Cardif 산하 한국보험법인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신한저축은행과 제휴해 신용대출상품 ‘허그론 안심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허그론 안심서비스’는 고객을 대상으로 단체신용보험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나면 대출금 잔액을 갚아주는 서비스다. 저축은행에서는 최초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출금 상환을 보장하는 신용보장보험이다.
최근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데다 사고 때문에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고객이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 발생 때 미상환 대출금 전액을 보장해준다.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결과물이 ‘허그론 안심서비스’이다”며 “고객은 갑작스런 위기 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은행은 고객의 채무상환 불능 때 대출 잔액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그론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허그론은 신한저축은행과 거래하는 고객대상 신용대출상품으로,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6.9%부터,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 보험료는 신한저축은행이 전액 부담하고 고객은 간단한 신청서 작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최근 자동차 할부금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험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 신한저축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저축은행 고객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신용보장보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