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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대표, 펀드자금 수백억 빼돌려 개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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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0, 10:07:58

금감원 “횡령자금 대부분 손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옵티머스펀드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려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횡령자금을 자신의 증권투자에 투입했는데 대부분 손실이 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23일 오전 금융감독원은 해당 내용을 포함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발표를 통해 부정거래행위, 펀드자금 횡령, 검사업무 방해 등이 발견됐다고 공개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펀드자금은 김 대표의 증권계좌로 여러 차례 이체됐고, 옵티머스 검사 과정에서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거나 은폐해 정상적인 검사업무를 방해했습니다.

 

또 건설사 등과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는데도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를 제출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는 46개, 설정원본 기준 5151억원으로 이 중 환매중단된 펀드는 약 2401억원 규모의 24개 펀드입니다.

 

나머지 22개 펀드도 환매연기 펀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산으로 구성돼 있어 만기 도래시 환매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옵티머스 펀드 편입자산의 98%는 비상장 사모사채로 씨미펜에스, 아트리파라다이스, 라피크 등이 발행했습니다. 4개사는 펀드자금을 각종 자산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금 사용은 약 60여개 투자처, 3000억원 내외 수준이나 신뢰성이 낮아 자산 실사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판매사 등의 협조를 얻어 채권보전 절차를 취하고 가액평가 실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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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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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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