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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험료 그대로~’비갱신 암보험 시장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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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7, 2013, 20:09:19

대형 보험사 앞다퉈 상품 출시.. 보험 내용 꼼꼼히 따져봐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암보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과 노령인구가 늘면서 암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암보험 전용 상품 또는 특약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 생보사들이 속속 암 보험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상품과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단독 암보험으로 삼성생명암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앞다퉈 암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과 죽을 때까지 보장되는 종신형 상품 등이 대세다.

 

100세까지 보장..비갱신형 상품이 인기

 

최근 출시된 암보험 상품은 갱신주기, 보장내용 등 각 보험사마다 달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화 되고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기간이 100세까지 확대된 상품도 있다. 가입연령 또한 70~80세로 확대하고 사망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하다.

 

기존의 갱신형은 5, 10년 등 일정기간마다 연령증가 따른 위험률 등을 고려해 보험료가 오른다. 특히 암 발생이 급증하는 40~50대에는 보험료가 비례해서 증가한다. 하지만 가입 시 책정한 보험료가 만기까지 오르지 않은 비갱신형 상품도 있다. 장기적이며 안정적으로 보험을 유지에는 비갱신형 상품이 적절하다.

 

최고 1억원암진단금..입원비·수술비는 선택사항

 

암보험 상품들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고액암과 일반암, 소액암, 남녀생식기계 암 등으로 분류되며 암 진단자금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보통 소액암은 최대 500만원, 일반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최근 출시된 상품에서는 무배당ING든든암보험이 보험금을 최고 1억원까지 준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암의 종류를 부담금의 기준으로 나누고 가입한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므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암진단 급여금 보장은 보편화 됐지만 암 수술비와 입원비는 선택사항이다. 각 보험사마다 다른 보장내용을 내놓고 있다. 하루 입원 급여금 대신 수술비가 포함되거나 그 반대인 경우, 입원비와 수술비 모두 보장하기도 한다. 암 수술비로는 최대 100만원, 입원 급여금으로는 하루 최대 10만원을 준다.

 

경과기간·특약내용 꼼꼼히 따져봐야

 

암보험이 고액의 암 진단금과 입원급여금 등 큰 액수를 보장하지만 가입 후 2년의 경과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등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최근 발병률이 높아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진 특정한 암에 대해서는 보장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암 보험 상품의 보장 혜택이 광범위해 짐에 따라 자신에 맞은 상품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암 종류마다 지급되는 보험금은 다르다가입 전 생보협회 홈페이지나 손보협회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선택특약 사항에 암 재발 보장에 대한 내용과 치료과정 중 발생하는 방사선 치료비와 약물치료비에 관한 사항도 자세히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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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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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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