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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아산병원·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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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20, 12:07:47

비대면 진료에 필요한 솔루션 및 장비 구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현대로보틱스가 서울아산병원에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KT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솔루션을 구축하고 현대로보틱스가 만든 로봇을 활용합니다.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내 감염관리 비대면 진료 ▲웨어러블 단말·IoT 센서·의료전용 영상솔루션 등 비대면 실시간 환자관리 ▲로봇 기반 병원 내 물품 및 자산관리용 물류 솔루션 등을 함께 개발하게 됩니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한 ‘의료 DX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합니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합니다. KT는 “산업 간 협력으로 병원 내 감염병 접촉을 최소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효율적 감염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KT와 현대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스마트병원 솔루션 실증사업(PoC)을 추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 필요한 의료현장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홍범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 투자 이후 첫 번째 사업협력으로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와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6월 전략적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KT가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는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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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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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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