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티맵(T맵) 택시로 변신합니다. 현대차는 서울지역 T맵 택시 호출 고객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현대차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SK텔레콤의 ‘T맵 택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시승 체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T맵 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호출한 고객을 넥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으로 고객이 부담할 비용은 없습니다.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평일 출근 시간(오전 8~10시)과 퇴근 시간(오후 5~8시)에 서울지역 3000여 명에게 깜짝 시승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시승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수소전기차 넥쏘의 주행 성능 및 다양한 신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는 시승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T맵 택시 쿠션 담요, 마스크, 생수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인데요. 아직까지 생소한 수소전기차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지난 2018년 출시된 넥쏘는 지금까지 약 7500여 대가 판매됐는데요. 현대차는 지난달 GS칼텍스와 협력해 ‘H강동 수소충전소’를 개소하는 등 수소전기차 개발과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