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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극장용 디지털 스크린 첫 상용화...대만 영화관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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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1, 2020, 10:06:00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영사기 보다 앞선 화질 강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대만 영화관에 극장용 디지털 스크린을 공급하며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제품 출시를 계기로 업계 1위 삼성전자를 추격합니다.

 

LG전자가 대만 영화관 체인 ‘쇼타임 시네마(Showtime Cinemas)’에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이번이 첫 상용화입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시네마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쇼타임 시네마는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타이중시 원신(Wenxin) 지점 상영관 한 곳을 LED 상영관으로 조성했습니다. 약 300석 규모로 극장용 디지털 스크린이 제공하는 선명한 화질과 함께 입체 음향 환경 등을 갖췄습니다.

 

 

이번에 공급한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화질, 음질, 콘텐츠보안 기능 등 디지털 시네마 관련 검증 항목을 통과해 디지털 영화 협회(DCI)로부터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가로 14m, 세로 7m에 4K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터나 영사기가 빛을 은막에 투영하는 기존 디지털 영사기와 비교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돌비와 협업으로 ‘LED 상영관’에 맞춘 시청각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돌비의 통합 미디어 서버(Integrated Media Server)를 업계 최초로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에 적용했습니다.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합니다. 소리를 다양한 방향에서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제드 함센(Jed Harmsen) 돌비 시네마&콘텐츠 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LG전자의 압도적인 화질 처리 기술에 돌비 통합 미디어 서버를 최초로 적용한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글로벌극장 체인들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와 시네마 업계 리더 돌비와 협력으로 구현한 시네마 솔루션을 앞세워 LED 시네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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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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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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