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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0칼로리"... 식품업계, 길트프리 제품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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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2, 2020, 15:05:49

신세계푸드·롯데제과·해태htb·동원F&B등 건강콘셉트의 신제품 선보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식품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길트프리(Guilt-Free)’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길트프리 제품은 죄책감을 의미하는 ‘길트(guilt)’와 ‘없다(free)’를 결합시킨 신조어인데요. 비교적 칼로리가 낮고 영양이 풍부하거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몸에 대한 죄책감을 덜 느끼게 하는 음식을 뜻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수요가 높아진 이유는 길어진 집콕 생활로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사가 일상이 되면서 건강을 헤치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식품업계는 착한 성분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요.

 

 

신세계푸드는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수입판매에 나섰습니다.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은 수박 맛 향료나 농축액이 아닌, 수박 원액 55%를 사용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청량감과 상큼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상큼한 수박이 생각날 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라며 “합성향료, 과당 등으로 탄산음료를 마실 때마다 한편으로 생기는 죄책감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습니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맛의 코코넛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의 캐슈바닐라 등 2종입니다. 우유나 계란 대신 순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입니다.

 

 

해태htb는 수분을 보충해주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를 내놨습니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됐는데요. 아로마워터는 ‘제로(0)’칼로리로 건강한 수분 충전이 가능하며,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식물성 고단백 식품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선보였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물에 살짝만 헹구면 되는 편리함도 갖췄는데요. 또 한 팩에 식물 단백질 15g으로 성인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30% 가까이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식품입니다.

 

 

동원F&B는 ‘덴마크 요거샐러드’가 있습니다. 제품 한 컵에 사과 1개분의 식이섬유와 15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신제품은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계열과채가 들어있어 디톡스, 면역, 항산화 등에 좋은 영양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맛있지만, 몸에는 나쁘지 않은, 먹어도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건강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건강함을 차별화로 소비자의 기대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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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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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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