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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29평 아파트처럼 꾸며진 백화점 가전 매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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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6, 2020, 16:04:29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아파트 모델하우스 콘셉트 쇼룸 오픈
삼성·LG전자 15개 제품으로 꾸며져..빌트인 주방 가전 관심 높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아파트 한 채가 백화점 매장에 들어왔다?”

 

최근 쇼룸처럼 꾸며진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 방과 거실, 주방과 비슷한 공간에 가구와 가전 제품을 전시하는데,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하면서 제품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합니다.

 

국내에서 여러 쇼룸 매장이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케아입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29평형(29PY/95.8m²/4BAY 아파트가 매장 안에 들어왔다고 해서 지난 4일 방문했습니다. 마침 올해 하반기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는 지인과 함께 가전 제품을 둘러봤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8층 생활 매장에 아파트형 쇼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모델하우스 콘셉트 쇼룸인데요. 실제 거실과 주방, 안방, 서재, 작은방 등 29평형 아파트와 흡사한 형태로 총 15개의 가전으로 꾸며졌습니다.

 

입구엔 안방과 작은 방으로 꾸며졌는데, 우선 작은 방엔 1인용 소파와 함께 삼성전자의 ‘더 세로’ TV가 놓여져 있습니다. 엔터테인룸으로 꾸며진 이 곳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트렌드에 맞춰 세로형 TV를 전시했습니다.

 

의정부점 쇼룸 매니저는 “방문객 중 아파트 입구 작은방에 꾸며진 세로 TV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다”면서 “세로 TV에 대해 궁금하면 같은 층에 삼성전자 매장을 방문해 더 알아볼 수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그 옆에 안방은 침대와 함께 LG전자의 오브제 오디오와 냉장고가 전시돼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즐기면서 차가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미니바 형식의 냉장고인데요. 다만, 프리미엄급 라인이기 때문에 용량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고가였습니다.

 

 

쇼룸 안으로 들어가 거실로 이동했는데요. 거실엔 4인용 소파가 자리했고, 맞은 편에 LG전자 65형 OLED TV가 벽걸이로 걸려 있었습니다. 지인이 신형 TV 구매에 관심이 있었는데, 실제로 TV가 나오진 않아서 화질 등을 체크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TV 옆엔 삼성전자 무풍에어컨과 LG전자 로봇청소기가 나란히 전시돼 있었습니다. 거실과 마주하고 있는 주방으로 옮겼습니다. 주방 가전은 모두 빌트인 제품으로 꾸며졌는데요. 이 중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밝은 파스텔톤으로 3도어 형태로 꾸며졌는데, 비스포크 냉장고를 처음 본 지인이 바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주방 씽크대엔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와 식기세척기가 있었고, 전기레인지 아래 씽크대엔 삼성전자 직화오븐이 빌트인돼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 아래 LG전자의 와인냉장고가 빌트인돼 있어, 주방 공간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주방 옆에 자리한 다용도실에는 총 3개의 가전이 전시됐는데요. 삼성전자 그랑데 AI 세탁기 위에 그랑데 AI 건조기가 나란히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 옆엔 삼성전자 제트 무선청소기가 자리했습니다.

 

아파트 입주 전 새 가전 제품 구매 계획이 있는 지인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LG전자 와인 냉장고, 식기세척기, 삼성전자 건조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만, TV와 에어컨 등 일부 가전은 고가 제품으로 현실적인 정보를 얻기에 한계가 있었고, 드레스룸에 의류관리기가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LG전자 매니저는 “쇼룸에 전시된 제품을 보고 매장을 방문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최근엔 에어컨과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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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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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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