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4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29일 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최대 3400W(와트)의 화력을 지원하며 원격 제어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해당 신제품은 모바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삼성전자 인덕션 중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국내에서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된 인덕션은 비스포크 인덕션이 유일합니다.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해 ▲GPS 기술로 외출이 감지되면 인덕션 화구가 동작 중임을 알려주고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알림' ▲집안에서 실수로 화구가 작동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덕션 버튼을 잠글 수 있는 '원격 잠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습니다. 이밖에 출력 제어, 잔열 표시 등 기존 비스포크 인덕션의 16가지 안심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인덕션의 원격 제어와 관련된 기능 탑재가 법으로 금지돼 있으나,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 기술에 대해 현행 규제를 한시적으로 예외 적용해주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실증특례 허가를 받아 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인 헨켈(Henkel AG & Co. KGaA)과 협력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27일 선보였습다. 양사가 개발한 전용 세제 코스인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와 결합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줍니다. 퍼실 딥 클린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어 연간 약 600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합니다. 또한, 찬물로 세탁해도 40℃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습니다. 퍼실 딥 클린 코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됐으며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세탁물의 무게와 최근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주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또한, 세제를 채워두면 일반세제 기준 최대 33회까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25일 출시합니다. 해당 제품에 적용된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99%의 살균 능력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광촉매와 자외선을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 분해해 냄새를 제거합니다. 주기적인 자외선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공기 청정을 시행합니다. 100㎡ 모델의 경우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최대 거리 11m까지 공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줍니다. 해당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22일 2024년형 건조기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22kg 건조용량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차례로 출시합니다.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는 히트펌프 관련 설계와 건조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국내 최대인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22kg을 갖췄습다. 여기에 세탁물 1kg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20% 더 낮습니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대용량 빨래도 효율적으로 세탁, 건조할 수 있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 모두 뛰어난 건조 성능을 기반으로 하면서, 세탁량과 설치 공간 등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AI 맞춤건조 기능이 건조기 내부 온도와 습도 감지하며 머신러닝 기반으로 세탁물의 재질을 면, 데님, 타월, 합성섬유 4종류로 분류하고 그에 맞춰 건조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AI 기능은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획득했다. AI 이불 코스는 이불 부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으로 삼성전자[005930]가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함에 따라 생산라인을 100% 가동해 수요를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기기로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의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건조할 수 있습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외에도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는 냉장고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2단계에 걸쳐 절전해주는 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3%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각 중 발생하는 성에를 예측하고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 적용된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종류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비전 AI(Vision AI)와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 기반으로 신선 식품 33종을 분류하고 매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구글 포토로 스마트폰과 사진 공유 ▲삼성 TV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PIP(Picture in Pictu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개발 배경 및 강점 등을 소개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용량 25kg, 건조용량 15kg으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췄습니다. 킹 사이즈 이불을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으며 셔츠 17장에 해당하는 분량(3kg)을 99분만에 세탁하고 말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수건 50장(6kg)에 해당하는 분량을 일반 건조기 수준으로 건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가 갖춘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언급하며 건조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순환을 통해 공기의 온도·습도를 변화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 방식으로삼성전자는 대용량 열교환기를 적용해 순환하는 공기의 접촉 면적을 넓혀 빨래가 더 잘 마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특허기술인 터브 일체형 유로(공기 순환) 구조를 개발해 이체형 세탁·건조기가 가지는 구조적 제약을 극복했습니다. 건조 시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해 옷감 수축에 대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기능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에 새로 도입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고르게 내보냅니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는 필터를 통과한 청정한 공기를 최대 11m의 거리까지 보내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회전 각도 범위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작동하지 않을 때는 내부에 숨겨지도록 디자인됐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극세필터·항균 집진필터·숯 탈취 강화필터로 구성된 일체형 'S필터'가 적용돼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0.01㎛ 크기의 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생활 속 냄새까지 최대 99% 제거해줍니다. 이에 더해,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맞춤 청정 솔루션은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예측을 통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맞춤청정 AI+' ▲실내 공기질이 좋아지면 바람 세기를 조절하거나 팬 작동을 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UL 솔루션즈' 주관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를 획득했습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강화된 AI와 IoT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습니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등급은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총 5단계의 등급으로 나눠 부여됩니다. 이중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시험을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 대비 ▲항상 신뢰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제공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취약점 테스트 ▲보안 취약점 조기 탐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요구됩니다. 해당 제품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KBIS 2024(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2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합니다. 데이코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라인 ▲'트랜지셔널(Transitional)' 라인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비스포크 가전은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군을 선보입니다. ▲카메라 촬영으로 보관 중인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이 특징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AI로 바닥 환경에 맞춰 청소와 세척, 살균이 가능한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AI 스팀' ▲세탁기와 건조기를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