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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바이츠 헬스케어’ 설립...디지털 헬스케어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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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1, 2020, 10:03:49

헬스케어사업부 분사해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합작사 출범..SKT는 2대 주주
SCL그룹 등 참여 시 기업가치 1000억원 예상.. 김준연 헬스케어유닛장이 대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향후 SK텔레콤이 ‘탈(脫)통신’ 기업으로 뻗어나가는데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함께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Invites Healthcare, 대표 김준연)’를 설립했습니다.

 

SK텔레콤은 앞선 ICT 역량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자사 내 관련 사업부를 분사해 헬스케어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바이츠 헬스케어’사를 설립한 것입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社에는 국내 헬스케어 업계에 다수 투자 경험을 보유한 사모펀드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대주주로 참여했습니다. 하나로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SCL헬스케어그룹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예정된 기타 주주사의 참여가 완료되면 ‘인바이츠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은 이 중 43.4%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가 될 예정인데요.

 

합작사인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대표로 SK텔레콤에서 헬스케어유닛장을 역임했던 김준연(만 52세)을 선임했습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 이사회는 선임 배경으로 “김준연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ICT 활용, 타산업과의 융합 등 다양한 방향으로 신생 법인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세상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ICT 기술을 통해 개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기관의 혁신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바이츠 헬스케어,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구축

 

우선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ICT 기술을 활용한 개인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SK텔레콤이 개발한 당뇨병 관리 플랫폼 ‘코치코치당뇨’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연내 심혈관, 호흡기, 뇌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각종 만성질환의 관리를 돕는 개인용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을 속속 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2019년 출시된 ‘코치코치당뇨’는 당뇨환자가 자신의 혈당, 식단, 운동계획 등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돕고,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또한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병원 등 각종 의료 기관의 운영혁신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 출시도 준비 중입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다양한 의료 용품의 구매, 관리를 돕는 스마트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사업을 통해 의료 기관의 운영 업무 부담을 절감, 효율적 운영을 지원합니다.

 

의료 기관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도 개발,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블록체인 기술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의료 기관의 ICT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합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약 1억 7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의료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올 3분기 중 현지에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의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파트너십을 이어받아,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합니다.

 

김준연 인바이츠 헬스 대표는 “SK텔레콤의 첨단 ICT 역량을 의료 영역에 접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개인 스스로의 건강 증진과 함께 의료 기관의 혁신을 이끌어 내며 헬스케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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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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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메리츠금융 상반기 1.4조 역대 최대 순익

[2025 2분기 실적] 메리츠금융 상반기 1.4조 역대 최대 순익

2025.08.13 19:11:1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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