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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기관·개인 ‘사자’에 사흘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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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0, 2020, 16:03:2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한 충격을 딛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42%) 올라 1962.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기록적인 낙폭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4%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은 1조 3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 물량을 던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락장이 연출됐다. 코로나19 사태 악화에 국제유가도 20%대 폭락세를 보이면서 7% 이상 빠졌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으나 해외 주식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여전히 약세장의 흐름에 머물고 있다”며 “현 지수대에서는 해외 지수와 비교해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본격 상승 여부는 결국 해외 주식시장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6114억원, 30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9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은 비슷했다.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화학, 제조업, 증권, 의료정밀, 운수창고, 유통업, 기계, 건설업,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 등은 2% 이상 빠졌고 운수장비, 은행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이밖에 금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4%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 NAVER는 2%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현대차, 삼성SDI, LG화학은 내림세였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 2824만주, 거래대금은 8조 8999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1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2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65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5.37포인트(0.87%) 올라 619.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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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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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2025.11.03 08:25: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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