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대규모 매수세이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7포인트(0.87%) 올라 2396.48을 가리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미 증시가 안정을 찾자 상승 출발했다”며 “더불어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매수,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달러 대비 유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등 외환시장 여건도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 3803억원, 67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홀로 4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건설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음식료품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화학, 기계, 운수창고, 제조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종목군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9포인트(0.74%) 올라 2401.91을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은 전적으로 삼성전자의 힘”이라며 “연이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의 수주, 생산위탁 소식이 실적 기대를 자극하며 외국인 매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 이슈, 실적기대, 수급개선이라는 선순한 고리를 형성했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 관련 종목군에 집중된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특히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2차전지와 온라인 기반 기업들의 부진을 상쇄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대체로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위주로, 개인투자자들은 테마성 종목군에 주목하는 등 종목 장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93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304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하락 종목이 비슷한 흐름이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7%) 올라 2384.22를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조정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 모멘텀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감소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지난주 뉴딜 정책 펀드 발표 이후 개별 수혜주 중심으로 차별화된 움직임 속에 순환매 장세가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7일 0시 기준 수도권 지역 신규확진자수도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544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2972억원, 24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 짙었다. 건설업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유통업, 기계,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보험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 비금속과물, 음식료품,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은 파란불을 켰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이를 주도한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의 최신 위탁생산 물량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요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3포인트(1.33%) 올라 2395.90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401포인트를 터치하면서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은 전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힘”이라며 “두 종목의 코스피 상승기여도는 19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피 상승폭 30포인트의 60% 이상을 두 종목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훈풍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최신 GPU 위탁생산 물량을 받았다는 소식때문”이라며 “삼성이 IBM에 이어 엔비디아 GPU 생산도 수주하면서 파운드리 1위 TSMC를 추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94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 1341억원, 965억원을 순매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35명으로 지난 27일(441명) 이후 5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시장에 안도감이 유입된 모습이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8포인트(1.01%) 올라 2349.55를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수출입 지표의 경우 한국 8월 수출은 전년대비 9.9%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 효과를 감안해 일평균 수출은 -3.8%로 코로나19 이후 최소폭을 기록해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며 “한편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8.5% 증가한 556조원으로 발표해 예산안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417억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2089억원, 5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음식료품,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보험, 건설업은 4% 내외로 뛰었고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2%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권, 유통업, 금융업, 철강금속, 화학 등은 1% 이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공매도 금지,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연장 등의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0.40%) 올라 2353.80를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380선까지 근접했으나 이후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강화에 상승폭을 반납해 2530선에 안착했다. 서상연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정부의 2단계 거리두기 1주일 연장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여기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71명으로 전일 비해 줄어들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물이 본격화되며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해외 지수 및 달러·원 환율, 국채선물 등의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다기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 1184억원, 117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기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 폭증세가 완화되면서 안도감이 유입돼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4포인트(1.10%) 올라 2329.83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출발했으나 전날 확진자수가 266명에 그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 확대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나아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될 수 있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한편 다음달로 예정된 공매도 금지 연장 가능성 부각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미국FDA의 코로나 혈장치료제 승인 등으로 코스닥의 상승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감소 소식에 외국인 순매수폭이 확대돼 상승했다”며 “다만 아직까지 국내 신규 확진자수 정점 여부에 대한 부확실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존재해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7포인트(1.34%) 올라 2304.59를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급증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연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비롯한 언택트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는데, 국내 증시도 이와 연동된 흐름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여기에 미중 대화 재개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관련 증정적인 소식까지 이어져 증시 반등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조속한 시일 안에 무역회담과 관련된 통화를 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 위원장도 중국과 무역합의는 차질없이 잘 이행 중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96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투자자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오르며 연고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21%) 올라 2437.53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50선 안팍을 오가다 오후들어 내림세를 탔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해 243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연기금으 19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경제 회복 기대감이 유입돼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 1570억원, 185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35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었다. 특히 보험은 9% 이상 폭등했고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금융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강세였다. 반대로 건설업, 운수장비,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섬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8포인트(0.57%) 올라 2432.35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를 타며 2400선이 붕괴됐었지만 이내 낙폭 축소 후 상승전환해 2430선에 안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유입되며 한때 하락했다”며 “특히 오늘도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왔는데 글로벌 금융시장이 차익 욕구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되자 언택트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걸쳐 약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이 상승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한 떄 2400선을 하회했지만 개인 순매수세가 확대되며 낙폭이 일부분 회복됐다”며 “이날 증시는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여행, 항공 관련주들 중심으로 강세였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355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