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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원장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은 검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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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3, 2020, 16:03:43

은행장들과 코로나19 지원 논의..은행권, 7.1조 신규 지원
“부행장급 이상 책임자로 비상지원·관리체계 구축” 당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대출은 앞으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은행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조원 넘는 신규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 원장은 3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윤 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KDB산업·신한·SC제일·하나·기업·씨티·수출입·수협·광주·전북·카카오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은행들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금융회사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영세 자영업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피해 지원을 위한 상품개발을 지속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지원방안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부행장급 이상을 책임자로 하는 비상지원·관리체계 구축도 당부했습니다.

 

그는 “은행권이 ‘소나기가 쏟아질 때 튼튼한 우산, 피할 곳을 제공해 주는 든든한 은행’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각인 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신한·하나·농협·수협·전북은행 등 6개 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더욱 확대해 은행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임대료 인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현금입출금기(ATM) 등 비대면거래 수수료 한시적 인하 또는 면제, 확진자나 자가격리 중인 고객에게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대출 비대면 만기연장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신규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 및 금리 우대(1%~1.5%) 등을 통해 약 5927억원(4593건)을 지원했습니다. 향후 기존 지원액을 포함해 정책금융에서 3조 9000억원, 시중·지방은행에서 3조 2000억원 등 모두 7조 1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대구·경북지역 고객과 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대출 비대면 만기 연장을 실시 하는 등 고객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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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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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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