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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우한 폐렴’ 예방수칙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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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4, 2020, 09:01:00

24시간 내 신속 진단검사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서 가능
“사망률, 사스·메르스 같진 않겠지만 예방이 최우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국내에서도 지역 간 이동이 많고 중국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발표하며, 감영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기준 국외 확진 환자는 448명으로, 중국 확진자 440명과 함께 태국 4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 마카오 1명 수준입니다.

 

국내 확진자는 1명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그 외 증상이 의심됐던 21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명돼 격리해제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향후 전파 가능성을 두고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위원회를 구성해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WHO의 논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우리 국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당분간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국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질병관리본부 소속 역학조사관이 중국 현지 공관에 파견돼 교민 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국내에선 24시간 내 신속 진단검사가 전국 단위로 확대됩니다.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어디서나 검사가 가능하게 되는 것은 물론, 추후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2월 초까지 주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과거 사스(SARS)나 메르스(MERS) 같이 피해가 크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률로는 과거 우리를 공포에 떨게했던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우한 폐렴의 치사율은 지난 20일 기준 약 2% 수준으로, 사스 15%, 메르스 28%에 비해 적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 전파력, 사망률 등 구체적으로 확인된 정보가 없으므로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도 더해졌습니다.

 

최 교수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등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되도록 환자 발생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 지침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외국에 갔다 돌아온 후 2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를 통해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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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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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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