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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정보를 빠르게’...SK텔레콤, 인천도시철도 LTE-R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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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2, 2019, 14:12:52

인천시와 함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 LTE-R 구축 계약 체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인천도시철도 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29일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철도 송도랜드마크시티역 LTE-R 구축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LTE-R이란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으로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인천1호선(연장 29.4Km, 29개 정거장, 총 34편성)과 인천2호선(연장 29.1Km, 27개 정거장, 총 37편성)에 구축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음성 위주의 통신시스템(VHF) 대신 LTE-R을 적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LTE-R 적용 시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데요. 특히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지하철 운행 안전성·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회사는 먼저 인천 1·2호선 전체를 아우르는 LTE-R 주제어장치(EPC)를 포함, 센터 시스템을 인천교통공사 중앙관제실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업무지구역(송도6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송도7역) 본선 구간에는 LTE-R 송·수신 설비를 설치하고, 신설 정거장에는 LTE-R 관제 설비와 정거장 설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두 회사측은 이번 사업을 2020년 12월말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지금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해 온 부산, 김포, 서울, 인천도시철도의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하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한 모든 전국 지자체에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통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합니다.

 

SK텔레콤은 올해 ▲부전마산 복선전철 LTE-R 사업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 사업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LTE-R 사업을 수주해 구축 중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올해 최대 철도 통신망 사업인 ‘전라선 개량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 등 4개 사업 LTE-R 구매설치 사업’의 우선 협상자로도 선정되는 등 철도 통신망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일규 텔레콤 B2B사업단장은 "지하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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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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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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