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토요타·볼보·현대차 등 2만 4000여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조치

URL복사

Thursday, November 14, 2019, 15:11:41

볼보, 8000대로 가장 많아..아우디·벤츠 등 독일차도 대상 포함
시트소재·에어백·브레이크·엔진꺼짐 등 제작결함 등 결함 확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 차량 8000여 대가 배출가스재순환장치의 결함으로 불이 날 수 있어 리콜을 받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아반떼AD 페이스리프트 모델 2500여 대도 주행 중 엔진이 파손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갑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볼보, 현대자동차, 토요타,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DS 등 총 29개 차종 2만 4287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됩니다. 이 가운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차량은 ‘커넥팅 로드’ 결함이 있는 2018년식 아반떼AD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 8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생산된 아반떼AD는 엔진의 ‘커넥팅 로드’가 깨질 수 있습니다. 커넥팅로드는 피스톤의 수직운동을 크랭크축으로 전달하는 엔진의 핵심부품인데요. 현대차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세타2 엔진도 커넥팅로드 베어링에 문제가 있어 엔진이 깨지거나 화재가 발생합니다.
.
또 현대차가 생산한 그랜저IG 8873대는 내장재 연소성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됩니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이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업체들도 국내 안전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리콜에 들어갑니다. 먼저 볼보차코리아의 XC90 등 12개 차종 8232대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대상에 올랐습니다.

 

이 차량들은 배기가스의 과도한 냉각으로 다량의 그을음이 발생되는데요. 이 그을음은 흡기밸브에 쌓여 틈을 발생시키고, 이 사이로 고온의 연소가스가 누출돼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리콜 차량 소유주들은 볼보 서비스센터에서 냉각수 호스 라인 교체, 온도 및 압력센서 등 세척, 그을음 저감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리콜에서 그을음 저감 소프트웨어 설치는 개발이 완료된 S90·V90CC·XC90에 대해 우선 적용됩니다. 나머지 모델에 대해서는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토요타코리아가 판매한 렉서스 CT200h 42대는 트렁크 도어가 지지대의 결함으로 제대로 열리지 않습니다. 트렁크가 제멋대로 닫히면 사용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콜을 받게 됐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 쿠페 등 2개 차종 19대는 엔진제어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어 5km/h 이하에서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아우디 A3 40 TFSI 등 5개 차종 3308대는 동승자석 승객 감지 장치 연결부의 결함으로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300d 4매틱 등 4개 차종 741대는 뒷문 창틀 빠짐, 앞축 차동형 전동장치 내 유성기어 축의 파손, 동승자석 에어백 미전개, 차체 하부 볼트 체결부의 파손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밖에 포드코리아의 신형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11대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가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아직 판매 전이기 때문에 결함 시정 후 팔릴 예정입니다. 한불모터스의 DS3 크로스백 1.5 블루HDi 52대(미판매)는 뒤쪽 브레이크 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한편,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리콜방법 등을 알릴 예정입니다.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