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애플 충성고객 15년차, 삼성 갤럭시 노트10 본 후···

URL복사

Monday, August 12, 2019, 17:08:31

[권지영의 생경한 소식] 갤럭시 노트10, S펜·덱스 기능 강화·줌인 마이크 적용..5G 전용으로 출시

애플 충성 고객으로 지낸지 벌써 15년차입니다.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경험했습니다. 중간에 블랙베리 휴대폰 사용을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은 줄곧 아이폰 (3, 4, 5, 8시리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8을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바꿀 생각입니다.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릴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의 5G 스마트폰으로 구매할지 고민 중입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공개된 갤럭시 노트10을 접하게 됐고, 생각보다 매력적이어서 삼성 갤럭시로 갈아탈지 고민이 됩니다.

 

제 마음을 사로 잡은 갤럭시 노트10의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갤럭시 노트10의 첫인상은 날렵하고, 가볍다입니다. 기존 노트는 크고 묵직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노트10은 얇고,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S펜을 꺼내 화면에 끄적였는데, 특유의 미끄러지듯 글씨가 써졌습니다. S펜을 써보지 않아서 약간 낯설게 느껴졌지만, 익숙해지면 편한 기능이라는 데 공감이 됐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10은 6.3인치형인 일반 모델과 6.8인치 고급형(노트10 플러스)로 나뉩니다. 일반 노트10과 노트10 플러스를 놓고 비교해봤더니, 노트10 플러스가 크기면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대화면답게 디스플레이도 시원하게 느껴졌는데, 크기에 비해 한 손을 쥐었을 때 그립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두드러지는데요. 갤럭시 노트10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셀피(Selfie)용 카메라 1개와 후면에 3개(노트10), 4개(노트10+)가 있습니다. 여러개 렌즈를 삽입해 카메라 화질을 높인겁니다. 이 카메라는 동영상을 찍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영상을 찍은 후 동영상 편집툴을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영상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 때 S펜을 활용해 영상을 손쉽게 줄였다가 다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자르기, 병합, 자막, 영상 위에 그리기, 배경음악 넣기 등 모두 가능합니다. 흔들림을 방지하는 슈퍼 스테디 기능이 있어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도 동영상 찍기가 가능합니다. 영상 편집뿐만 아니라 촬영 중에도 S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10엔 ‘줌인 마이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동영상을 찍을 때 화면을 줌인 하면 소리도 함께 줌인 되는 기능입니다. 시끄러운 곳이나 멀리서 녹화를 할 때 소리 녹음은 잘 안됐었는데, 그 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덱스 기능도 진화했습니다. USB케이블 하나로 휴대폰과 PC를 연결해 손 안에서만 즐기던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PC에서 작업하면서 동시에 휴대폰에서 울리는 각종 알람, 문자 등도 PC에서 사용 가능해 한 번에 두 가지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엔 안드로이드 기반에서만 가능했는데, 노트10부터 맥북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쯤되니 아이폰에서 갤럭시 노트10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특히 S펜 활용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줌인 마이크 기능이 취재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끌립니다. 물론 S펜을 잘 활용하기까지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삼성 갤럭시 노트 특유의 엣지 디자인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아직 통신사의 5G 커버리지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5G 스마트폰을 구매할지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아이폰을 쓰면서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바꿀까하는 생각이 드는 첫 번째 제품이 바로 갤럭시 노트10입니다. 여전히 고민은 되지만, 갤럭시 노트10이 흥행할만 요소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