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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단협갱신 완전 타결...“선진 노사문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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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9, 2019, 11:07:00

조합원 77.56% 찬성으로 ‘단협 프레임 혁신안’ 합의 후 조인식
희귀·난치병 치료비와 주택융자 확대..행복협의회 상설 운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단체협약 갱신교섭으로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단협 프레임 혁신’에 합의함에 따라 단협갱신이 완전히 타결됐다. 이 프레임 혁신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소모적이었던 단협을 단기간에 건설적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노사는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지난 2일 갱신 교섭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데 이어 지난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77.56%가 찬성하면서 이번 단협은 완전히 타결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에도 임금협상을 상견례 시작 후 30분 만에 타결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노사가 신뢰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노사문화 혁신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단협 프레임 혁신으로 구성원 행복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선진 노사문화 뉴노멀(New Normal) 구축에 뜻을 모아 단협 프레임 혁신이 이뤄졌다”며 “과거 밀고 당기기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적 제안과 배려로 합의를 끌어낸 큰 변화”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단협 프레임 혁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사상 최단기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낸 것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 온 신뢰와 상생, 존중과 배려 문화가 결실을 본 것”이라며 “회사가 성장, 발전하는 핵심역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이번 단협으로 노사가 함께 만들어 온 새로운 노사문화가 우리 행복과 미래를 향한 올바른 방향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사는 구성원 기본금 1%를 기부해 만든 행복나눔기금으로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새로 도입한 구성원 작업복 세탁 서비스에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희귀, 난치병 치료지원과 난임 치료 등 의료비와 주택구입 융자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칭 ‘행복협의회’를 상설화해 구성원·이해관계자 행복, 사회적 가치 창출, 문화혁신 등을 노사가 논의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강무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경영지원본부장은 “단협 프레임 혁신으로 노사문화가 정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당사자와 모든 구성원에게 큰 자긍심이 됐다”며 “노사가 함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는 등 선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첫 기업으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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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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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2025.07.10 17:31:3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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