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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매출 창사 이후 최대치...적자 폭은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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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9, 2019, 11:07:28

매출액 전년比 6.7% 늘고도 영업손실 769억원…투자 확대 영향
“미래 위한 경영정상화 과정..코란도 가솔린 출시해 판매 늘릴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 7만 277대, 매출 1조 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 순손실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수 판매가 늘면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지만, 투자 확대가 반영돼 영업손실은 더 커졌다.

 

쌍용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칸, 신형 코란도,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등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 같은 내수 상승세를 바탕으로 16년 만의 최대 판매(2003년 상반기 7만 2758대)를 달성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매출 역시 내수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록한 매출액 1조 8683억원은 창사 이래 최대(상반기 기준) 기록이다.

 

하지만 이 같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손익실적은 지난해보다 뒷걸음질쳤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7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봐도 쌍용차의 영업손실은 49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의 영업손실은 75억원에 그쳤지만, 올해엔 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밖에 줄지 않았지만,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정상화 과정’으로 해석했다. 신제품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면서 판매와 매출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존 모델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쳐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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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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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2025.08.22 10:35:1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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