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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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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19, 17:07:26

삼성 보유지분 전량 인수..100% 자회사로 편입
교보생명 계열사 간 부동산 사업 시너지 기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교보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이 갖고 있던 생보부동산신탁 50% 지분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도 이사회를 열고 생보부동산신탁 보유지분 매각을 의결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 1998년 자본금 100억원(100만주)에 설립돼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 온 부동산신탁회사다. 지난해 말 직원 수는 178명이며 순이익 기준 업계 7위, 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 3년간 20% 이상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올리고, 5개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CAGR)이 90%를 상회하는 등 알짜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신탁사가 사업비를 대거나 준공을 책임지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형 신탁사업과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보전해 주거나 분양사업을 지원하는 관리형 신탁사업으로 나뉜다.

 

교보생명은 이번 지분인수로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진출 등을 통해 이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생보부동산신탁은 그동안 공동경영으로 인해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다. 그러나 향후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이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과 같은 고수익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 중 차입형 토지신탁은 부동산 개발과 맞물려 2015년부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에서 도시기능의 회복이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 정비사업과 맞물려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보도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향후 5년간 4조 4000억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부동산신탁업에 종사하는 고위관계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워낙 담보신탁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차입형 신탁사업도 생보부동산신탁의 저인망식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승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보생명은 관계사간 협업을 통해 부동산 관련 사업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동산신탁사업 단계별로 자회사의 참여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어 자금조달 단계에서 교보생명의 대체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금융자문과 주선을 교보증권이 맡고 완성된 건물의 임대·시설관리·유동화 등은 교보리얼코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조대규 교보생명 전략담당 상무는 “생보부동산신탁 100% 지분인수를 통해서 기존 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개발형 신탁사업에도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5년 내 매출 두 배 달성을 목표로 명실상부히 종합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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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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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국내 유일·최다 보유

삼성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국내 유일·최다 보유

2025.09.02 09:28:2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라며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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